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친환경 자동차 '그린카' 보급을 서두르겠다고 밝힌 가운데 하이브리드카 테마주들이 29일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삼화전기가 전일 대비 0.13% 내린 것을 비롯해 삼화전자(-2.38%), 삼화콘덴서(-2.95%)의 삼화 삼인방과 뉴인텍(-5.39%), 성문전자(-2.94%)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필코전자만이 전일 보다 5원(0.41%) 오른 1235원으로 마감됐다.

우리투자증권 정연호 애널리스트는 "친환경 차량 육성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올해나 내년에 당장 그린카 보급 정책이 효과를 거두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3년~4년 후에나 있을 일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현실성을 다시 검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 투자자들은 테마주 급등에 이끌리지 말고 면밀하게 상황을 검토한 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전일 하이브리드카 테마주의 급등은 오바마 미 대통령이 친환경 자동차 '그린 카' 보급을 앞당기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지구 온난화 문제와 관련해 세계를 주도할 준비가 돼 있다"며 2012년까지 재생에너지 생산을 2배 늘리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대통령령 행정명령에 26일(현지시간) 서명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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