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S 시장 공략 위해 '업(業)의 개념'까지 바꿔

삼성SDI가 '업의 개념'까지 바꿔가며 140조원 규모에 달하는 G.R.S. 시장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지금껏 '디지털 디스플레이& 에너지 전문기업'을 업의 개념으로 삼았던 삼성SDI는 'G.R.S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제조 서비스업'으로 재정립했다.

G.R.S의 G는 Generation(청정에너지 제공),Green(친환경에너지 사업), R은 Recycling(2차 전지), Responsible(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는 Storage(에너지 저장), Sustainability(지속 가능경영)을 뜻한다. '업의 개념'까지 바꿔가면서 G.R.S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G.R.S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해 약 190억달러(약 26조원)에 불과했던 G.R.S의 시장규모는 오는 2015년께에는 982억달러(약 134조원)로 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실제로 에너지 저장을 통해 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전기자동차(EV)용 리튬 2차전지와 에너지 저장용(Storage) 리튬 2차전지를 연구개발에 성공, 시장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연료전지와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개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의 보쉬 사와 조인트 벤처 사인 SB Limotive를 설립, 본격적인 HEV용 리튬 2차전지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0년 HEV용 리튬 2차전지를 최초 출시하고, 오는 2020년에는 HEV용 리튬 2차전지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삼성SDI는 올해 에너지 저장용 부문에서도 리튬이온 2차전지의 경쟁력 확보가 용이한 'e-BIKE(전기 자전거)'와 '소비자용 UPS 시장'에 먼저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2013년 중대형UPS 사업을 거쳐 2015년에는 신재생에너지 스토리지 사업과 대형스토리지 사업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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