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발생한 '용산 참사' 관련, '1차 범국민 추모대회'가 23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전국철거민연합과 진보넷 등이 참여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700여 명(경찰 추산)이 모인 가운데 추모대회를 열고 '용산 참사'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어 저녁 9시쯤부터 집회를 마친 뒤 서울역에서 신촌로터리를 거쳐 홍대입구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범대위는 "경찰이 소규모 농성자들을 상대로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무자비하게 진압했다"면서 "사태의 책임자를 엄중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날 49개 중대 병력 3천400여 명과 경찰 수송버스 147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양측 간 별다른 물리적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이날 추모대회에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대표 등도 참석했다.
범대위는 내일 저녁 7시 용산구 철거민 사고 현장에서 촛불집회를, 31일에는 청계광장에서 '2차 범국민 추모대회'를 열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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