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환율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이며 원·달러가 1400원을 돌파할 경우 코스피 1000선은 붕괴될 것이다."

제도권에 도전장을 낸 새빛리서치센터가 22일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첫 보고서를 통해 주식시장은 환율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승조(필명 무극선생) 새빛리서치센터 센터장은 "1분기 주식시장의 흐름을 판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변수로 엔달러 - 원달러 스프레드 변화를 제시한다"며 "원·달러 1400원 돌파, 엔·달러 90엔 하향돌파 국면으로 전개되면 종합지수는 1000선 붕괴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 센터장은 "원·달러가 1250원을 붕괴시키고, 엔·달러가 100엔을 돌파하면, 위 상황과 반대로 1400~1500선 수준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원·달러 1250~1400원 박스, 엔·달러 90~100엔 박스파동만 기간조정으로 5~6개월 지속될 경우 종합지수도 1050~1300선 박스파동이 될 것"이라며 "박스파동 속에 수급 및 정책적 모멘텀이 전개되는 종목만 특화되는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올해 원화자산 속에 부동산 - 채권 - 주식 - 실물 자산 - 현금의 포트폴리오에만 집중하는 것은 위험해 투자전략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달러 자산 30~50% 투자 외에 해외자산 배분을 동남아시아 - 중국 - 일본 중심으로 분산시키는 노력과 외화자산의 분산을 고려한 글로벌 투자전략과 리스크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관심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송영욱 연구위원은 '반토막 펀드' 대응 전략에 대해 "지금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상승기를 마무리하는 하락 또는 횡보기라 볼 수 있다"며 "하락 또는 횡보 시에는 큰 수익보다 자신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송 연구위원은 "거치식 펀드의 경우 환매를 고려할 수도 있지만 적립식은 일단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유동성 투자로서 MMF(또는 CMA나 예금)는 당장의 수익성이 약하지만 향후 상승장이 올 때 곧바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잠재적 고수익상품’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글로벌 경제가 안정될 때까지 해외펀드는 피하고 국내펀드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유리하다"며 "성장형 보다는 안정형 펀드로, 집중투자 보다는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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