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업 참여 도시 숲 조성·관리 기본계획’ 발표

산림청은 21일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행’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민·관공동사업모델로 기업이 참여하는 도시 숲 조성을 뼈대로 한 ‘기업참여도시 숲 조성·관리기본계획’을 마련,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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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패러다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ISO26000(기업 사회책임의 국제표준)이 만들어지는 흐름에 맞춰 우리 기업들도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나 이런 양적 확대에도 그 공헌도가 국민들에게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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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산림청은 국가차원에서 기업과의 환경파트너십을 근간으로 한 ▲대상도시 및 기업 확보 ▲땅 및 재원확보 ▲인센티브 방안 마련 ▲시민참여 활성화 등 4대 전략을 통해 기업의 새 사회적 책임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업이 참여해 만들어진 울산대공원처럼 도시별로 대규모 상징 숲을 늘려가겠다는 것이다.

산림청의 ‘기업참여 도시 숲 조성·관리 기본계획’은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땅을 제공하고 기업과 시민(단체) 등 민간에서 숲 조성에 참여하는 민·관 공동투자모델이다.

도시 숲 조성에 참여하는 기업 또는 단체에게는 도시 숲 명칭 부여, 상징물 설치 또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기업홍보 및 마케팅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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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국민들 관심은 환경분야에 11.2%정도로 소외계층 지원, 지역사회 개발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나 실제 활동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연시에 현금지원 등 대부분 일회성 기부에 몰려있어 지속성이 요구되는 환경분야(도시 숲 등 녹지조성, 환경단체 지원 등)는 3% 정도로 관심도가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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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지출액은 꾸준히 늘어 2000년 7000억원→2002년 1조 1000억원→2004년 1조2000억원→2006년 1조8000억원으로 증가세다.

2007년 한국갤럽이 한 국민인식조사결과 국민의 절반 이상(56.4%)은 사회공헌활동을 더 늘리고 공헌도를 높여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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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기업참여 도시 숲 조성·관리기본계획을 통해 지자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 기업 참여기회를 늘려 국가와 지자체는 숲 조성 재원을 아끼고 기업은 이미지 제고와 홍보효과를 올리게 된다”면서 “사회적으로는 도시 숲을 확대하는 새 동력을 확보, 녹색도시 창출을 앞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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