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루종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1950선에 안착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4.23포인트(1.78%) 상승한 1954.44, 선전지수는 4.82포인트(0.81%) 오른 600.68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반등과 주변 증시의 상승세로 기분좋게 출발한 중국 증시는 하루종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1980선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막판 뒷심이 부족해 1950선까지 다시 내려왔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금융주가 여러 호재에 힘입어 상승을 주도했다. 하이퉁증권이 7.17%, 중국생명보험이 3.82% 상승했고 공상은행 2.01%, 중국은행 1.69%, 중신증권 4.05% 올랐다.

또한 조만간 지원책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조선업과 기계설비업도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선박은 4.46% 상승했다.

중국 국무원은 보험사 자금 2000억위안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허용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CIRC)의 저우다오쉬(周道許) 정책연구실 주임은 "보험사들이 보험사 자금의 최대 8%로 비상장회사의 지분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우 주임은 "보험사들의 주식투자 대상은 주로 중국 대형 에너지 회사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10대 주요 산업에 대한 지원책 중 철강과 자동차에 대한 계획이 발표된 데 이어 조만간 조선업종에 대한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에 대한 지원 골자는 ▲수주량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등 시장 보호 ▲기술개발 등 혁신을 장려해 장기적 발전 도모 ▲업계 구조조정 촉진을 통한 시장질서 확립 등 3가지로 압축될 전망이다.

지난해 소비증가율이 5년 연속 국내총생산(GDP)증가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는 지난해 1~11월 중국 소매판매 총액이 9조7759억2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1.9% 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농촌 소비 증가율이 7개월 연속 상승하며 처음으로 도시의 증가율을 앞질렀다.

팡펑레이 골드만삭스 가오화증권 회장이 설립한 호푸(Hopu)펀드가 스코틀랜드로열은행(RBS)이 판 중국은행(BOC) 지분 가운데 30%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푸펀드는 지난해 골드만삭스와 싱가포르의 테마섹으로부터 투자를 받는 등 총 25억달러의 자금을 굴리고 있다.

사오즈친 핑안(平安)보험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보험사의 주식투자 등 새로운 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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