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성 매도, 국내외 경기 우려 부각
국채선물이 울고 싶을때 뺨을 맞았다.
최근 강세에 대한 기술적 조정 타이밍에 외국인의 무차별 매도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10일과 5일 이동평균선이 차례로 무너지면서 손절매까지 가세했다.
채권시장 주변 분위기도 좋지 못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유럽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했다. 코스피 폭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도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시장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15일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물 국채선물은 70틱이나 폭락하며 112.01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599계약 순매도했고, 선물회사와 투신이 각각 109계약과 103계약을 순매도 했다. 반면 주택금융공사와 증권이 각각 411계약과 242계약 순매수 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9틱 상승한 112.80으로 개장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금이 각각 825계약과 157계약을 순매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오전 10시경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어 뚜렷한 반전없이 추가하락을 이어갔다. 10일과 5일 이평선인 112.58과 112.45가 힘없이 무너졌다.
이날 최고가는 장초반 기록한 112.87이었고 장 마감가가 최저가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최근 강세에 따른 기술적 조정 타이밍에 외인들의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약세를 보였다”며 “5일과 10일 이평선이 붕괴되면서 손절매 물량이 속출하면서 추가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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