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빈곤퇴치를 위한 민간 사업인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credit) 모형 개발사업 지원에 나섰다.
한국씨티은행은 14일 (사)한국 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과 함께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모형 개발 사업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협약식에서 한국씨티은행은 후원금 1억9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빈곤퇴치의 유용한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 활동을 한국의 경제적, 사회적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도출하고자 하는 연구 개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최초의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인 신나는 조합은 지난 10년에 걸쳐 쌓아온 다양한 사업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동원, 현재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간의 사업성과 에 대한 세밀한 평가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결과를 실제 사업 경영 사례에 적용, 개선해 지속가능한 모형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는 신나는조합이 실질적 기금 지원 사업들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한국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 조사, 분석 및 사례연구, 공동체 컨설팅, 연구자 및 현장 지역 활동가 지원과 지역네트워크 구축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씨티은행은 지난 28년간 이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국내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은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한국에서는 신나는조합이 1999년 씨티재단의 후원으로 그라민 트러스트 교육훈련에 참가한 후 2000년 씨티재단의 후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민간차원의 빈곤퇴치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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