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3일 농협의 신용(금융)사업과 경제(유통)사업을 분리하는 '신·경 분리'를 당초 예정됐던 2017년에서 대폭 앞당겨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장관은 "농협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서는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해야 하며 당장 시행해야 한다"며 "올해 9월 이전 정부의 신·경 분리안을 확정하고, 10월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07년 발표한 신·경 분리안에서 2017년까지 농협을 경제와 신용, 중앙회 등 3개 독립법인으로 나누기로 한 바 있다. 장 장관의 발언에 따라 중앙회장 권한축소 문제와 더불어 농업 개혁의 핵심 사안으로 꼽히는 신·경 분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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