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2009년 성인가요계에 '젊은 피' 바람이 심상치 않다.

장윤정을 필두로 박현빈, 윙크, 이프로, 마이킹, 트로트나이트킹, 장소라, 온희정 등 20-30대 트로트 가수들이 '젊은 피'를 앞세우며 올 한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들 중 특히 눈에 띄는 가수는 쌍둥이 듀오 윙크. 강주희(27), 강승희(27) 자매로 구성된 윙크는 지난해 가수 데뷔 1년도 채 안돼 '제 15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여자무분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해 초 개그맨에서 가수로 '전업'을 선언한 후 '천생연분'으로 대중들의 귀를 두드린 이들은 현재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부끄부끄'로 활발한 활동중이다.

특히 13일 윙크의 신곡 '부끄부끄'가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 해 12월 처음 공개된 '부끄부끄'는 한달 만에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 등극함과 동시에 트로트가수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트로트가수로는 드물게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 출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기분좋게 2009년을 시작한 윙크가 같은 소속사 가수 장윤정, 박현빈에 이어 또다시 대한민국을 트로트 열풍으로 몰아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장소라, 트로트나이트킹도 신세대 트로트가수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트로트계의 샛별로 떠오른 장소라(30)는 청순한 이미지와 함께 얼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트로트 가수다. 또 '신비한TV 서프라이즈'와 SBS '솔로몬의 선택' 등에서 재연배우로 먼저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인 이색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소라는 지난해 2집 앨범 '사랑합니다'로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성인가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젊은 피'의 무서운 저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트로트 나이트 킹' 역시 주목할만한 트로트 샛별이다. 써니, 낙타, 포비, 태리 등 네 명의 개성 넘치는 젊은 남자들로 구성된 그룹 '트로트 나이트 킹'은 팀이름에서부터 나타났듯이, 트로트가 이들 음악의 뿌리다.

이들의 팀이름과 캐릭터에서 비춰지듯이 타이틀곡 '네비게이션'을 비롯한 앨범의 모든 수록곡들이 희망을 노래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는 평이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진 네 명의 젊은이들의 올해 활약이 기대된다.

반면 지난해 기대를 모았던 김양(31)은 잠시 주춤한 상황. '송대관 후계자'라는 타이틀로 데뷔,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김양은 데뷔 초기 간간히 TV에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현재 활동이 미약한 상태여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김양이 같은 '젊은 피' 사이에서 얼마만큼 선전할 지는 두고 볼일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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