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해말 설립한 러시아 판매법인이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3일 기아차에 따르면 동유럽 공략 교두보 마련 전략 차원에서 2월말부터 러시아 판매법인을 가동하고, 올해 연 1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나선다.
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에서 8만 8300대를 판매했다.
회사측은 러시아 판매법인이 자사 해외법인 가운데 미국법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현지에서 영업ㆍ마케팅ㆍ서비스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판매되는 씨드, 쏘렌토, 쎄라토, 모닝(현지명 피칸토) 이외에 올해 3월부터 포르테, 쏘울 등 신차를 잇달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판매망 구축과 함께 딜러 판매역량 강화교육 실시 및 우수딜러 영입 등을 통해 판매력 확대에 나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유력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96년부터 현지 조립생산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 2002년 스포티지를 시작으로 수출길에 올랐으며, 지난해부터 씨드를 투입하며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성공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안에서 망가지게 그냥 둘 순 없어"…'파업 대비' ...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