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CJ인터넷에 대해 5가지 이유를 들어 게임주 매수 추천 '탑픽(Top Pick)' 종목으로 선정했다.
최찬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탑픽' 선정 이유로 △꾸준하게 유지되는 주당순이익(EPS) △불경기에 돋보이는 게임 포털 △시장성숙에 따른 유통업체 시대 개막 △매력적인 M&A대상 △낮은 주가 매력도를 꼽았다.
최 연구원은 "CJ인터넷은 먼저 특정 작품에 흥행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 보유하고 있어 기저 효과나 경기 순환적인 특성 없이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2009년 EPS 성장률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4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0년에도 2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호재인 게임 서비스에 정액제 과금 모델을 가진 개발사보다는무료로 게임 서비스에 나서 소비자의 가격 탄력도를 낮춘 CJ인터넷과 같은 게임 포털이 불경기에 높은 방어력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매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게임산업의 성숙기 진입시 결국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이르는 주체는 제조사나 개발사가 아닌 유통사이며 게임 산업의 유통사는 CJ인터넷과 같은 게임 포털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M&A 이슈와 관련해 "CJ인터넷은 CJ그룹보다는 이동 통신사 산하에서 시너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고 이는 가격만 타당하다면 매각하는 것이 통신3사 모두가 위너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CJ인터넷이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인 10배보다 다스카운트된 7~8배 수준에 거래되는 것은 과도하다고 판단, 최소한 시장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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