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CEO 신년 릴레이 인터뷰<6>

올 목표 '고객만족 1등 기업' 하이플래너 육성, 매출 확대

지난해 하반기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전세계적 경제위기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기업들의 자산가치는 크게 하락했고, 금융부문에서 시작된 위기상황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등 유례없는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사진)는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시작된 경제위기 상황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다"며 "위기상황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나 IMF(국제통화기금)라는 최악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는 우리의 경우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위기극복에 나선다면 올 하반기쯤에는 터닝포인트를 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보험산업의 경우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타금융권과도 전면적인 경쟁이 예고되고 있고, 위험기준자기자본(RBC)제도 등으로 재무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력을 확보한 우량 보험사만이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향후 외부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표는 "우선 매출과 손익, 고객만족 등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정도 경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예 하이플래너를 육성하고 최적의 멀티 채널전략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과학적이고 정교한 언더라이팅과 사업비 절감으로 손익관리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수년 간 이어온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 올해에는 명실상부한 고객만족 1등 기업으로 인정받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혁신 노력을 가속화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영역별로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8년 11월 기준 상위사 중 최고인 11.8%의 영업 신장률을 기록하며 총 3조6233억의 매출을 달성, 시장점유율 15.9%를 확보했다. 손익부문도 1288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과 손익부문 모두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업계 최초로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를 자회사 형태로 설립, 출범시킨 하이카다이렉트는 설립 3년차인 지난 2008년에는 흑자로 전환시켰고 올해 역시 지난해까지의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전세계적 경제위기와 급격한 환경변화가 예상되지만 매출과 손익 모두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올해 신년을 맞아 사옥 벽면에 'Hope 2009'라고 씌어진 대형현수막을 걸었다.

이 대표는 "'Hope 2009'는 광화문을 지나는 시민들은 물론이고 우리 임직원 모두가 희망을 갖고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라며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막연한 바램이 아니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양규기자 kyk74@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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