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위해 111개 학교에 54억원 지원...신청 받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새 해 54억여원 규모의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16일까지 지역내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 111곳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주요 지원사업 및 규모를 살펴보면 ▲영어전용교실 설치 등 영어공교육 활성화에 8억4000만원 ▲초등학교 영상장비 교체 및 도서실 운영사업에 4억여원 ▲교육정보화와 급식시설 및 위험시설물 개보수 등 교육시설 개선에 29억여원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구입비 지원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 등에 13억여원 등이다.

특히 지난해 지역내 초등학교 2곳에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한 성북구는 올해도 교육경비 보조를 통해 지역내 10개 학교에 영어전용교실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2003년부터 교육경비보조금 지원규모를 꾸준히 늘여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관련 조례를 개정, 기존 자치구세(세외수입 포함)의 3% 범위 안에서만 지원할 수 있도록 돼 있던 교육경비보조금의 기준을 5%로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 30억원이던 지원금을 올 해 두 배 가까이 확대했는데 이는 2010년 서울지역 고교선택제 도입을 앞두고 시설 개선 등 급증하는 교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공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보조금 증액으로 성북구는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영어 공교육 등에 대한 학교와 주민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북구에는 대학교까지 120개의 학교가 있고 학생도 전체 구민 수의 3분의 1이 넘는 16만여 명에 이르고 있는데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2004년 과 단위 조직인 '교육지원과'를 설치하고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육환경 도시', '1등 교육 특구'를 향해 매진해오고 있다.

정은수 교육지원과장은 "교육경쟁력이 지역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때 이번 교육경비 보조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청 교육지원과(☎ 920-3043)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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