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의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인민은행이 연초 또는 늦어도 3~4개월 이내에 금리를 대폭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은행 산하 중은국제증권유한공사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민은행이 3~4개월내 1년짜리 예금금리 0.81%, 대출금리 1.08%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사실상 제로 금리를 유지하며 시장 신뢰도가 떨어진 미국의 상황이 중국에게는 유연한 통화정책을 채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만 총 5번의 금리 인하를 시행했으며 지난달 23일부터 경기부양을 위해 1년짜리 대출금리를 5.58%에서 5.31%, 예금금리는 2.52%에서 2.25%로 인하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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