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대신 수익성 높은 밭농사 전환 늘어

난 한해동안 여의도 면적(2.95㎢)의 78배나 되는 경작지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은 지난해말 우리나라의 총 경지면적은 175만9000hr로 전년의 178만2000hr보다 2만3000hr(-1.3%)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논은 104만6000hr로 전년의 107만hr보다 2만4000hr가 줄었다.

반면 밭은 71만3000hr로 전년의 71만2000hr보다 1000hr이 되레 늘었다. 쌀보다 수익성이 높은 인삼이나 과수 등의 재배로 논을 밭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혁신도시 건설, 대규모 택지개발 등으로 경지수용이 크게 늘어 10년간 연평균 마이너스 0.8%이던 감소율이 마이너스 1.3%로 확대됐다.

경지면적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충청남도로 4만2000hr가 줄었고 이어 경상북도 3만7000hr, 경기도 2만7000hr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연기 행정중심복합도시 도로확장공사, 당진의 현대제철, 경북은 김천 혁신도시와 부항댐 건설, 군위 화북 댐건설의 영향으로 경작지가 줄었다.

경기도는 평택, 의정부, 고양 등의 택지 개발이 주요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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