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값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헤알화 가치가 치솟으면서 커피 수출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6일(현지시간) 뉴욕 소재 ICE선물 U.S.에서 거래된 3월물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파운드당 1.161달러로 전일 대비 8.4센트(7.8%) 상승했다. 이는 2005년 11월 8일 이후 3년여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원자재가가 상승 기조를 회복하면서 브라질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달러화 대비 헤알화는 거의 2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커피 값은 브라질이 수출 물량을 늘리면서 지난 한해 동안 18% 하락했다.

뉴욕 소재 이스트코스트 옵션 서비시스의 트레이더인 바이런 배리어스는 "헤알화 가치가 오르고 있어 커피 시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연초라서 상품지수펀드가 상품지수 구성종목의 비중을 재조정하고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물 로부스타 커피는 톤당 1950달러로 전날보다 129달러(7.1%) 올랐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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