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신뢰제고가 목적
"개발업체들, 개발부지 완전 소유해야"
두바이 부동산 당국(RERA)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두바이의 모든 개발업체에 대해 순위를 매긴다
3일 RERA는 개발업체에 대한 랭킹시스템을 도입해 개발업체의 수를 줄이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RERA의 최고 책임자인 마르완 빈 갈리타는 UAE 일간 '더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두바의 모든 개발업체들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용 유동성 △개발경험 △프로젝트 수 △창출한 부가가치 등이 순위를 매기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업체들에 대한 순위가 매겨지면 투자자들이 개발업체의 순위를 보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지난 6년간 지속된 부동산 붐으로 두바이에 100여개가 넘는 개발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하락시키는 요인이라는 게 RERA의 판단이다.
몇몇 영세한 개발업체들이 사업자체를 포기하거나 공기를 맞추지 못해 오프플랜 부동산(분양 후 시공중인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갈리타는 "두바이의 개발업체 수가 좀 더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적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 내셔널'은 또 RERA의 이번 조치에 이어 개발업체들에게 오프플랜 부동산을 RERA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발부지에 대해 완전한 소요권을 보유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도 뒤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주 RERA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제고하는 조치로 프리랜서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RERA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려는 사람은 18세 이상인자로서 두바이 경찰로부터 윤리 증명서를 받아야 하며 RERA의 교육과정도 이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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