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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코트라 사장 "새로운 50년 마련하는 도약의 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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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7년째를 맞는 코트라가 원없이 열심히 일해 새로운 50년을 마련하는 도약의 해로 삼아야한다"

코트라 조환익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수출가 투자가 원동력이 되어 경제위기를 극복하자"면서 코트라가 나아길 길을 제시했다.

우선 조 사장은 "생각도 행동도 빨라야하며 행보도 빨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비롯해 코트라가 준비하고 있는 각종 수출 상담회, 시장동향 설명회 , 투자유치 상담 설명회 등을 연계해 굵직굵직한 행사로 만들어야한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또 "2월에는 해외에 나가서 수출 붐을 일으킬 수 있는 행사를 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그리고 "고무적인 것은 본사 각 본부에서 사업을 하겠다고 경쟁이 붙고 있다"면서 "모두들 열심히 뛰어 보자"고 장려했다.

조 사장은 이어 "이제부터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한다"고 역설했다.

정보를 주더라도 업체가 돈을 벌 수 있는 정보를 주고, 상담회도 후속지원까지 이어져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돼야한다는 것이 조 사장의 설명이다.

조 사장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사고방식이 만연해 있다"고 지적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업무형태도 실용적, 긴축적으로 해야한다"면서 "내부적으로 그간 관행으로 생각한 소소한 것들은 물론 당연한 관행도 반드시 개선하자"고 말했다.

조 사장은 끝으로 코트라가 전액 정부예산을 쓰고 있는 공공기관인 만큼 사회적 책임이나 공헌에 신경 써줄 것과 지방과의 끈을 계속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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