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준공후 미분양 3392가구.. 두달새 2배 '껑충'
$pos="L";$title="";$txt="";$size="288,269,0";$no="200809171854540401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광주지역에 불 꺼진 아파트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는 준공됐지만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이 8월말 현재 3392가구로, 올해말 수완지구 등 입주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적체된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건설사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광주지역 미분양은 1만1570가구로, 이 가운데 30%인 3392가구가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6월말 준공후 미분양이 1602가구에 머물렀던데 비해 2개월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 연말까지 지역 입주예정 아파트가 8개 단지 4416가구에 이르고 하반기부터 수완지구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현 추세대로라면 '불꺼진 아파트'가 사상최대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역별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현황은 북구가 1622가구로 가장 많고 광산구가 1444가구, 남구 274가구, 서구 52가구로 조사됐으며, 동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은 정부의 '6ㆍ11 대책'에 따라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물량을 신고하면서 드러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공사가 끝난 뒤에도 팔리지 않는 '준공후 미분양'으로 건설업계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다.
지역건설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대책은 무엇보다 '준공 후 미분양' 해결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자금압박을 받는 건설업체의 도산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광주시는 미분양주택 해소 실효성 확보 및 건설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해 18일 정부 과천 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08 제1차 시ㆍ도 경제협의회'에 미분양 주택 해소방안을 적극 건의키로 했다.
시는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폐지 ▲미분양주택 구입시 1가구 2주택 양도소득세 중과 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분양가 상한제 폐지 ▲취ㆍ등록세 50%감면 기간을 2010년 12월까지 연장 ▲주택담보대출비율(LTV)ㆍ총부채상환비율(DTI)을 현행 60%이내에서 70~80%까지 확대 시행해 줄 등을 요청키로 했다.
광남일보 박정미 기자 next@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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