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금 내기 싫어, 바퀴 뗄래"…그 항공사, 이번엔 '16만원' 수수료 규정 만들어
유럽에서 승객 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 라이언에어가 탑승 절차를 강화해 수하물을 위탁하는 승객이 출발 시각 40분 전까지 카운터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비행기에 태우지 않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이날부터 이 같은 '40분 규정'을 도입한다고 보도했다. 탑승을 거부당한 승객이 다음 항공편을 이용하려면 100유로(약 16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러한 규정을
바쁠 때 후루룩 먹었는데…"조기 사망 늘린다" 연구 결과 '화들짝'
라면과 햄, 탄산음료, 시리얼, 가공육 등 초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예방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최근호에 실린 브라질 오스왈도 크루즈 재단의 에두아르도 닐슨 박사 연구팀의 연구에 대해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 영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8개국 국민의 평균
김밥·불닭이어 유행될까…엄친아 조니 김 우주에서 '100% 태양초' 고추장 버거 공개
이달 초 우주로 떠난 한국계 이민 2세 미국인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고추장 버거'를 만들어 먹었다고 고백해 화제다.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익숙한 매운맛을 찾은 것이다. 조니 김은 2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임무 16일째. 전투식량만 먹다 보니 창의력이 폭발했다"며 만든 요리를 소개했다. 바로 '레인저 버거(Ranger Burger)'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고추장 버거'다. 레인저 버
"교황 후보, 천국 없다고 상상하는 노래 불렀다"…콘클라베 앞두고 무슨 일?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차기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가 7일 시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차기 교황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필리핀의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67)이 가톨릭계 보수파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그가 과거에 반기독교적인 가사가 포함된 노래인 존 레논의 '이매진(Imagine)'을 불렀다는 이유다.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델라세, 워싱턴포스트(WP) 등은 타글레 추기경이 201
"심장이 몸 밖으로 나온 채 태어나"…영국 소녀 7년 만에 재건 수술
심장이 몸 밖으로 나온 상태로 태어났던 영국 소녀가 흉부 재건 수술에 성공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바넬로피 호프 윌킨스(7)가 지난달 23일 영국 레스터 왕립 병원 심장센터에서 자신의 갈비뼈를 이용해 몸 밖으로 나온 심장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수술을 받았다며 "의료 역사에 기록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도 바넬로피를 "유일무이한 사례"라고 묘사했다. 바넬로피는 2017년 '심장이소증'(ectopia
6800만 전에 멸종했는데…공룡 가죽으로 핸드백 만든다
6800만 년 전 멸종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이 등장할까. 상상 속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영국의 한 연구팀이 이 같은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은 뉴캐슬 대학교의 조직공학 교수 체 코넌 박사가 주도하는 연구팀이 티라노사우루스의 콜라겐 성분을 이용해 인공 가죽을 배양, 이를 고급 패션 아이템으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
트럼프, 현대차 CEO 먼저 부르더니 "땡큐" "어메이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투자를 발표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백악관으로 불러 칭찬하고, 자신의 관세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가 외신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에서는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20여명의 글로벌 기업 CEO가 참석한 가운데 '미국 투자' 행사가 열렸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서 "오늘 참석한 기업들은 모두 합쳐 2조달러 이상의 신규 (대미국) 투자를
110세 생일 땐 교황이 축하…116세 최고령 브라질 수녀 별세
세계 최고령자였던 브라질의 이나 카나바호 루카스 수녀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116세. 연합뉴스는 AFP통신을 인용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테레사 수녀회가 이날 성명을 통해 수녀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면서 "그가 생전에 보여준 헌신과 기도에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수녀는 1908년 6월 8일 브라질 히우그란지두술주(州)에서 태어났으며 1934년 26세의 나이에 수녀가 됐다. 생전에 그는 자신의 장수 비결
"굴복은 선택 아냐"…'팝 거장' 마이클 볼튼, 두 차례 뇌수술 후 근황
미국의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볼튼(72)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악성 뇌종양 투병 중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볼튼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어려움에 굴복하는 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라며 투병 중인 심경을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그가 암 진단 후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처음으로 진행한 공식 인터뷰다. 앞서 볼튼은 지난해 1월
"감히 왕실 돈을?"…日 궁내청 직원, 수 천만원 훔친 이유 들어 보니
일왕 일가의 생활비로 사용되는 '궁중 경비'에 손을 댄 20대 직원이 해고됐다. 1일 닛폰테레비에 따르면 이날 일본 궁내청은 일왕 일가의 측근부국 소속 20대 직원 A씨가 집무실에서 관리하는 '궁중 경비'에서 현금 360만엔(약 3600만원)을 훔친 혐의로 징계·해고됐다고 발표했다. 궁중 경비는 일왕 일가의 생활비로 사용하는 돈이다. 궁내청에 따르면 A씨는 왕실 활동과 일상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궁내청의 시종직으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