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빚갚은 사람은 뭐가 되나요"…취약계층 대규모 빚탕감 나선 정부
이재명 정부가 저소득 자영업자와 장기 연체자 등 취약계층의 본격적인 채무 탕감에 나선다. 경기가 수년째 나빠지면서 빚을 갚지 못해 사회적인 재기의 기회조차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실히 빚을 갚고 있는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라든지, 아예 채무자들이 빚 상환을 멈추는 등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된다. 저소득 자영업자·장기 연체자 등 채무 탕감 예정20일 금융위원회
격무 시달리다 쿠팡 가는 공무원… 기재부 팀장도 이직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와 고용노동부 등 부처 공무원들이 쿠팡으로 이직하면서 주목을 받은 가운데 기획재정부에서도 쿠팡으로 이직한 사례가 나왔다. 기획재정부 4급 직원이 쿠팡으로 이직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기재부와 쿠팡 등에 따르면, 서기관(4급)인 기재부 소속 A 팀장은 이달 퇴직한 뒤에 이직하기 위해 내달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취업 심사를 받는다. A 팀장이 향하는 곳은 민
"비싸도 막 담아요"…대기 3시간에도 MZ·외국인 '바글바글' 런던베이글
편집자주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가공식품 물가가 4.1%(전년 동기대비) 오를 동안 빵 물가는 6.4%나 상승했다.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48로 기준연도인 2020년(100)과 비교할 때 5년간 38.48% 올랐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간식인 떡볶이, 치킨보다도 더 가파르게 올랐다. 빵은 한때 누구나 즐기던 간식이었지만, 지금은 선뜻 고르기 어려운 가격이 됐다. 어쩌다 한국의 빵값은 계속 가파르게 오르게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이것' 금보다 더 올랐다
미국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금값이 고공행진 중인 가운데 최근 은과 백금 등 다른 귀금속 가격의 강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백금 가격은 약 1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급등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과 은 가격이 치솟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값은 올해 들어 29%가량 올랐다. 은값도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이며 은 상장지수펀드
월급 밀리면 최대 1000만원…매년 6000억 국가가 대신 내준다고?③
편집자주지난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한 임금체불액이 올해 4월 기준 8000억원에 육박해 사상최대치 경신을 앞두고 있다. 경기악화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노동인구가 2배인 일본의 20배를 넘는 임금체불액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대한민국이 어쩌다 임금체불이 많아지고 쉬워진 나라가 됐는지 원인을 추적해봤다. 사업주가 근로자에 지급하지 못한 월급을 국가가 대신 내주는 대지급금 제도의 이용이 늘면서 그 재
보험사 실적 2분기도 어둡다…손보가 생보보다 부진 예상
국내 주요 보험사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둡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와 대형화재 등의 여파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 보험사 8곳(삼성생명·한화생명·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는 2조4916억원으로 집계됐다.
MBK "김병주 회장, '1조원 사재출연 거부' 의사 밝힌 바 없어"
MBK파트너스는 20일 국회 미팅에서 김병주 회장이 1조원 이상 사재 출연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1조원의 사재를 출연할 것인가라는 문의나 요구는 없었으며 김병주 회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회장이 국회에서 미팅을 가진 것은 맞지만 미팅의 주된 내용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향후 방안 설명과 협조 요청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MBK가 지난
"나라 안 망하면 안전하다더니"…36억 집단소송 나선 홍콩 ELS 피해자들
수조원대 투자 손실을 초래한 '홍콩 ELS 사태' 피해자들이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를 상대로 첫 단체소송을 냈다. 은행 측이 제시한 자율배상안에 불만을 가진 피해자 중 일부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소송에 참여하는 원고 수는 늘어날 수 있다. 25일 오전 법무법인 정세는 홍콩 ELS 사태 피해자 17명을 대리해 시중 6개 금융사를 상대로 투자금 전액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
김영훈 고용장관 후보자…민노총 위원장 출신 현직 기관사
이재명 정부의 초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현직 철도 기관사인 김영훈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와 동아대를 졸업한 뒤 1992년부터 철도청에 입사, 기관사로 일했다. 2000년 철도노조 부산지부장을 지내며 노동계에 발을 디딘 뒤 2004년 철도노조 위원장을 맡았다. 이후 전국운수산업노조 초대 위원장과 민주노총 위원장(2010~2012년)을 역임했다. 2
③"파격적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저출산·고령화 '패키지 개혁' 필요"
산업 구조개혁 못지않게 절실한 것이 '인구 구조개혁'이다. 초저출산과 초고령화에 따른 복합적 인구 위기는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성을 좀먹고 있다. 2012년을 정점으로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감소하자 노동의 경제성장 기여도 역시 줄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점 과제로 여성의 경력 유지를 들면서 이를 가능하게 할 일·생활 균형(일·가정 양립) 정책을 강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