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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A1전차 97대 리콜

최종수정 2011.08.17 13:35 기사입력 2011.08.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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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현대로템의 K1A1전차 97대가 문제를 일으켜 리콜됐다. K1A1전차가 좌측으로 돌려 포를 사격하면 화재감지기의 센서가 오동작해 할론가스를 분출하는 문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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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송영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17일 "화재감지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화염과 불꽃의 탐지거리를 미국 규격 1.5m 이상에서 5m로 늘려 제작해 납품했다가 전량 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31일 육군 30사단이 K1A1 전차 훈련을 하는 도중 전차 내에 갑자기 소화기가 분사됐다. 전차 내에 있던 병사들은 화재가 난 것으로 생각하고 황급히 전차를 버리고 대피했다. 국방부 조사 결과 K1A1 전차가 왼쪽으로 포신을 돌린 채 발사했을 때 화재감지기의 센서가 작동해 할론가스가 자동으로 분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K1A1 전차의 화재감지기는 2010년 이전까지는 미국산 수입품을 사용하다가 지난해 국산품으로 교체해 장착했다.

방사청은 "문제가 된 화재감지기는 2008년 6월부터 국산화를 추진해 2010년 12월 30일부터 K1A1전차에 국산 화재감지기를 장착했다"며 "K1A1 전차 95대에 탑재된 화재감지기는 민감도가 예민해 포신에서 발생한 화염에서도 소화기가 자동 분사되는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민감도를 미국 수입품 수준(2.5m)으로 변경했다"고 해명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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