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출신 핵심 개발자…'다음' 인수설
전원 재택근무, 개발자 문화 중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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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 면접 통과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최종 관문에서 미끄러지는 경우도 많아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의 '현미경 인재 검증'이 개발자 사이에서 화제다.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솔라'를 보유한 업스테이지는 국가대표 AI 도전 5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유력한 최종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대표는 개발자 사이에서 유명 인사다. 과거 유명 검색엔진이었던 까치네와 깨비메일 설립자기도 한 김 대표는 네이버 클로바 AI 출신 핵심 개발진으로 네이버를 뛰쳐나와 2020년 업스테이지를 창업했다. 철저한 개발자 DNA로 특유의 업스테이지 개발 문화를 만드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를 공동창업한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박은정 최고전략책임자(CSO) 모두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199,500 전일대비 8,000 등락률 +4.18% 거래량 869,601 전일가 191,5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내릴 때가 들어가야 할 때? ‘반도체 투 톱’ 방향성은 어떨까 까다로워진 투자 환경 속 기회 찾기...역발상 저가매수 가능 종목 찾았다면 네이버 "우버와 컨소시엄 구성해 배민 인수, 결정된 바 없어" ) 출신으로 당시 3명의 핵심 개발자 이탈은 네이버에도 상당한 충격을 줬다는 후문이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22일 "워낙 다단계로 면접을 진행하다 보니 충원이 시급한 현업 부서의 고충이 적지 않다"면서 "개발자 실력은 물론 업스테이지만의 기업 문화와 잘 맞는지 대표님의 철저한 검증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면접에서는 연구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질문 공세가 이어지고, 채용 과정이 다단계로 이뤄지다 보니 개발자 한 명 채용에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여의 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채용 절차가 까다로운데도 입사에 관심을 보이는 희망자들은 많다. 150여명의 직원이 전원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또 입사 시 컴퓨터 등 사무용 기기를 살 수 있도록 500만원 상당의 법인카드를 제공하며, 새 식구가 된 직원에게는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웰컴 키트에는 책과 돗자리, 씨앗 등이 들어있는데 돗자리는 '어디든 당신의 사무실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씨앗은 스타트업의 초심을 잃지 말고 희망을 키우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김 대표 역시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삶을 추구한다. 미국과 일본 법인 등 해외 사업을 챙기느라 국내에 따로 자택이 없다. 국내에선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에어비앤비를 애용하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1,800 전일대비 1,650 등락률 +4.11% 거래량 1,732,522 전일가 40,15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롤러코스터’ 장세...증시 방향성은 어디로? 반도체發 'N% 성과급' 도미노…車·조선·IT·바이오 청구서 빗발 카카오, AI 투명성 위해 구글 딥마인드 협력…"카나나 워터마킹 기술 적용" 가 다음의 운영사인 '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대표의 제주행이 더욱 잦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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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는 내년 연말 상장을 목표로 이달 초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6,500 전일대비 4,500 등락률 +7.26% 거래량 2,650,363 전일가 62,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까다로워진 투자 환경 속 기회 찾기...역발상 저가매수 가능 종목 찾았다면 같은 종목으로 수익 높이는 비결?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기업가치는 최소 2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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