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제 전반 파장 고려해야"

노동법 권위자로 꼽히는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전 대법관)이 이달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9,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8.51% 거래량 36,168,689 전일가 276,000 2026.05.21 15:30 기준 관련기사 전영현 삼성 부회장 "갈등 뒤로하고 하나로"…사내 결속 당부 삼전 파업 등 악재 해소에 8% 급등한 코스피, 7800선 마감 '7% 급등' 코스피, 7700선 유지…기관 매수세 노동조합에 파업 자제를 촉구하며 조정·중재를 통한 해결을 공식 제안했다.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삼프로TV' 캡처

김지형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삼프로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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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성과급 논쟁은 합법적인 틀 안에서 '노사 자치의 원칙'에 의해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순리"라며 "삼성은 국민 기업이자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이기에, 이 문제가 개별 기업의 차원을 넘어서는 시각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고려해 책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노조의 총파업 등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실질적인 해법을 권고했다. 그는 "노사가 교섭을 통해 결론을 내기에 복잡한 쟁점이 많다면, 파업이라는 소모적인 결과로 가기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할 수 있는 조정이나 중재 절차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노동계 최고 권위 기구의 수장이자 전직 대법관이 특정 기업의 노사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직접 입장을 낸 것인 만큼 향후 협상 국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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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사안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지난 3월 초 삼성전자 노조 대표단이 경사노위를 방문해 의견을 나눴던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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