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친환경차 보급 ‘올인’…전기화물차 조기 시행·수소차 최대 지원
시, 중동발 에너지난에 전기화물차 수요 폭증
2차 사업 9월서 5월로 앞당겨…26일부터 접수
수소차 대당 3500만원 지원
경기도 내 최대 물량·최고 수준 혜택
6월 중 전기승용차 보급사업도 순차 실시 예정
경기 화성특례시가 탄소중립 실천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화성시는 전기화물차 보조금 2차 사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하는 한편, 수소자동차 구매 지원에도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26년 전기화물차 보급사업 2차 접수'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당초 9월로 예정됐던 이번 사업은 최근 중동발 에너지난으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4개월가량 일정을 앞당겼다.
이번 2차 보급 물량은 총 125대(일반 116대, 택배 9대)다. 보조금은 차종별로 차등 지급되며, 소형 전기화물차의 경우 최소 452만원에서 최대 210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경유화물차를 폐차하고 전기화물차를 신규 구매해 택배업에 사용하는 경우를 비롯해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 농업인 등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할 경우 국비 추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차종별 보조금액을 확인한 뒤 전기자동차 제조·수입사 판매점과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해당 판매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1월 27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전기화물차 보급사업에 이어 전기자동차 승용 보급사업 공고와 접수도 6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해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 수소자동차 구매지원 추진… 대당 3500만원 지원
수소자동차 보급 사업 역시 도내 최고 수준으로 추진된다. 올해 화성시의 수소차 보급 물량은 192대로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다. 지원 금액 또한 대당 3500만원(국비 2250만원, 시비 1250만원)으로 도내 최고 수준을 자랑해 구매 문턱을 크게 낮췄다.
지원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화성시에 2개월 이상 연속하여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거나,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기업·공공기관 등이다.
화성시는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편의를 위해 관내 주요 거점에 총 6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부권(화성시청), 동부권(동탄), 남부권(종합경기타운)을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 관내 총 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있다.
장주철 화성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번 조기 시행과 적극적인 지원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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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주철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화성특례시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수소차 보급 물량과 최고 수준의 보조금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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