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접수 마감…22일 1, 2 금고 최종 확정
정부 지원금 포함 역대 최대 규모 재정 관리 관심

오는 7월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지역 금융권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 특별지원금을 포함한 대규모 재정을 어느 금융기관이 맡게 될지를 두고 관심이 쏠리면서다.


8일 지역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금고 지정 제안서 접수가 이번 주 마감된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공동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한 뒤 오는 22일 제1금고와 제2금고를 최종 선정한다.

이번 경쟁은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 금고를 각각 맡고 있는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의 양강 구도로 압축됐다. 재정 안정성 등을 이유로 기존 금고 운영 은행에만 신청 자격이 주어지면서 다른 시중은행들은 경쟁에 참여하지 못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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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은 현재 광주시 제1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를 기반으로 한 지방은행으로서 지역 공공금고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은 전남도 제1금고를 맡고 있으며, 지역 단위 조직망과 공공 금융 운영 경험 등을 토대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역 금융권이 이번 선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금고 규모 자체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기존 광주시와 전남도 예산에 정부의 통합특별 지원금 5조원이 더해지면서 전체 관리 재정은 약 2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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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지정 기간은 올해 말까지 약 6개월에 불과하지만, 통합특별시 체제에서 처음 운영되는 시금고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후 내년부터는 새 기준에 따른 장기 금고 지정 절차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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