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첫 무인소방로봇 '파이로' 위험 현장 실전 배치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경기소방학교에서 첨단 무인소방로봇 '파이로(FIRO)' 시연회를 열고 차세대 재난대응체계를 공개했다.
'파이로(FIRO)'는 FIRE(화재)와 ROBOT(로봇)의 합성어로, 위험 현장에 가장 먼저 투입되는 새로운 현장 동료라는 의미를 담아 새롭게 명명한 무인소방로봇이다.
해당 로봇은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공동 개발한 장비로,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단 2곳만 선정된 시범 운용 대상지에 포함되어 전국 시·도 소방본부 중 가장 발 빠르게 이를 도입했다. 이로써 폭발·붕괴·고열·농연 등 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에 '파이로'를 우선 투입해 화재 진압과 인명 탐색은 물론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지난 3월 화성소방서에 배치된 '파이로'는 7주간의 현장 적응 훈련을 마쳤다.
이날 시연회에서 ▲원격 고속주행 ▲실화재 진압 ▲농연 환경 인명구조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통합 대응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파이로'는 실제 현장 투입을 전제로 개발되어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IR 카메라와 열화상 기능을 통해 짙은 연기 속에서도 화점과 구조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고, 자체 분무 기능으로 고열 환경에서도 기체를 보호한다.
또한 최대 50m 거리까지 분당 2650리터의 고압 방수가 가능하며, 400kg에 달하는 소방호스를 견인하고도 시속 50km 기동과 30cm 장애물 극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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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는 "무인소방로봇 파이로는 위험을 먼저 마주하게 될 새로운 현장 동료"라며 "실제 화재 현장에서 대원의 눈과 방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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