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M, 고순도 용제 사업 확대…중동발 공급망 불안 속 반도체 소재 대응 강화
제이케이머트리얼즈(JKM)가 중동 지역 전쟁 여파로 촉발된 반도체 소재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용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JKM은 한울소재과학 한울소재과학 close 증권정보 091440 KOSDAQ 현재가 3,105 전일대비 45 등락률 +1.47% 거래량 143,404 전일가 3,060 2026.04.27 09:51 기준 관련기사 JK머티리얼즈, 세종공장 설치검사 통과…영업허가 신청 본격 착수 JKM, 'HBM·HBF' 등 AI 메모리 시장 대응 위한 '세종 캠퍼스' 준공 한울그룹 "김기원 전 삼성전자 부사장, 그룹 부회장으로 취임" 의 자회사다.
최근 이란을 둘러싼 전쟁 영향으로 나프타 공급이 위축되면서 프로필렌 계열 원료 수급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나프타 기반 7개 기초 유분에 대해 매점매석을 금지하고 공급망 관리에 나섰다. 이런 상황 속에서 포토레지스트(PR) 등 반도체 포토 공정 핵심 소재에 쓰이는 프로필렌글리콜 모노메틸 에테르(PGME)와 프로필렌글리콜 모노메틸 에테르 아세테이트(PGMEA) 생산에도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JKM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PGME, PGMEA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 용제 사업을 새로운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특히 반도체 미세공정 고도화에 대응할 수 있는 초고순도(5N, 99.999%) 제품 공급을 해외 소재 기업들과 협의 중이며, 해당 소재는 EUV(극자외선) 등 첨단 공정용 포토레지스트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로 활용된다.
이들 용제는 포토레지스트뿐 아니라 신너, 반사방지막(BARC), 스핀온하드마스크(SOH) 등 다양한 공정 소재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웨이퍼 표면 유기막 제거와 코팅 균일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반도체 생산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JKM은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 37곳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내 주요 제조·정제 업체들과도 협업 체계를 마련해 특정 지역에 의존하지 않는 원료 조달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공급망 불안 상황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 대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 계획에 맞춰 소재 공급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리소그래피 공정을 포함해 BARC, SOH 등 관련 소재용 용제 공급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조용히 무섭게 올라왔다…삼성전자, 돈 버는 기업 ...
회사 관계자는 "포토 소재 공급이 원료 단계에서 흔들릴 경우 전체 반도체 밸류체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공급망 다변화는 앞으로 더욱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춘 공급 구조를 기반으로 초고순도 용제를 공급해 반도체 공정 안정성과 소재 국산화 흐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