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음악 무대 '서울스테이지' 5월엔 서울숲·노들섬에서
서울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의 일상 공간을 예술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도심형 음악 공연 '서울스테이지'를 서울숲과 노들섬에서 선보인다.
5월 서울스테이지의 제목은 '서울스테이지 in 정원'이며 '어른이 된 소년소녀에게 건네는 위로'를 콘셉트로 1970~198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과 영화 주제가를 메들리로 구성한 무대가 마련된다. 부모 세대에는 향수를, 자녀 세대에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획공연 '정원 속 명작극장'은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5월6일에는 월드뮤직 트리오 '반디'가 '아빠의 영웅들'을 주제로 열혈 로봇과 영웅들의 주제가를 연주한다. 이어 7일에는 가야금 밴드 '서정민트리오'가 25현 가야금의 영롱하고 섬세한 음색으로 '엄마의 비밀 친구들'을 주제로 요술봉을 휘두르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만화 주제가를 들려준다. 두 공연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오후 2시와 4시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5월 9일에는 무대를 노들섬으로 옮겨, 해질 녘 노을을 배경으로 '반디'와 '서정민트리오'가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5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1일 오후 5시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성기문 트리오', 21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늬 밴드'가 무대를 선보인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8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화 OST를 연주하는 가족 참여형 피아노 공연 '건반 위의 동화'가 열린다. 참가 가족은 무대에 올라 가족만의 공연을 선보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참여 시민 연주자는 다음 달 5일까지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가족 단위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 일정과 접수 방법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스테이지, 피아노서울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동심을 떠올리며 휴식과 위로를 얻길 바란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공연으로 부모 세대의 향수와 자녀 세대의 감성이 연결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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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테이지는 연중 서울 곳곳에서 이어진다. 특히 9월에는 '서울거리예술축제'와 연계해 뚝섬·서울숲 등에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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