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선거]김해룡 후보, 전남광주통합 교육감 '출마 선언'
고두갑·이정선과 단일화 '전격 합의'…5대 핵심 공약도 제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해룡 예비후보가 고두갑·이정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합의를 전격 발표하며 초반 선거판의 주도권 쥐기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20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여주기식 정치 교육을 끝내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회견의 최대 화두는 단연 '후보 단일화'였다. 김 예비후보는 "고두갑, 이정선 예비후보와 교육 철학이 같고 교육의 정치화를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해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숙영 예비후보에게도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지키고·높이고·키우는 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광주 통합 교육의 비전을 담은 5대 핵심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교·지역·산업을 연결한 교육 일자리 2만 개 창출 ▲전남광주교육과정연구원 설립을 통한 기초학력 책임제 및 정시 대비 진로·진학 체계 구축 ▲권역별 인공지능(AI) 교육센터 설치 ▲광주 첨단, 전남 동부권 해양·에너지, 서부권 농생명· RE100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취업·정주 선순환 구조 마련 ▲통합 행정에 걸맞은 광주권·동부권·서부권 3대 교육청 체제 도입 등이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학력 신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수시 중심에서 벗어나 정시까지 대비하는 균형 잡힌 시스템을 통해 전남이 '수능 꼴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더 강하게 만드는 도구"라며 첨단 기술 기반 위에 관계 중심의 인성 교육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단독]"헉, 달걀프라이·김치전 부쳐 먹었는데 식...
전남과 광주가 하나로 묶이는 초대형 선거를 앞두고, 김 예비후보가 띄운 '단일화 승부수'와 '지역 연계 실용 공약'이 통합특별시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뒤흔들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