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국 참가, K-컬처 축제 기대

경남 진주에서 아시아 7개국이 참가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주실내체육관 일원에서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ECA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e스포츠와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국제행사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K-컬처 페스티벌'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글로벌 대회를 통해 진주의 문화적 매력과 미래형 도시 경쟁력을 국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 7개국 국가대표 출전…아시안게임 전초전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몽골 등 7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식 종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 풋볼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킹 오브 파이터즈 XV ▲이터널 리턴 등 6개이며, AI 기반 K-팝 댄스 플랫폼 '스테핀'이 시범 종목으로 운영된다.

[사진 제공=진주시]  ‘2026 아시아 이(e)스포츠 대회’ 포스터

[사진 제공=진주시] ‘2026 아시아 이(e)스포츠 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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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 부트캠프 운영…3개국 선수단 진주 집결

본 대회에 앞서 17일부터 23일까지는 '이터널 리턴' 종목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사전 부트캠프가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중국·일본·태국 등 3개국 5개 팀, 총 21명의 선수가 참가해 합동 훈련과 연습 경기를 펼친다. 선수단은 KSPO스포츠가치센터에 머물며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PC 존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 e스포츠와 문화·관광 결합한 도시 축제

대회 기간 경기장 안팎에서는 ▲실크 등 전시 ▲게임 유등 포토존 ▲코스프레 퍼레이드 ▲마당극 공연 ▲진주 청춘 프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해외 선수단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주성 한복 체험 ▲올빰토요야시장 방문 ▲남강 유등 전시관 관람 ▲김시민 호 탑승 등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진주실내체육관 인근 초전공원 일대의 꽃길과 정원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과 휴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경제 활성화·글로벌 도시 브랜드 강화 기대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보는 대회'를 넘어 '머무르는 대회', '즐기는 대회'로 확장된 국제행사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규모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e스포츠를 기반으로 문화·관광·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새로운 성장 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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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관계자는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는 e스포츠와 문화관광을 결합한 진주만의 새로운 도시 축제"라며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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