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수사·관계기관 모여 워크샵 개최
위장수사 기법 공유 등 협업 강화 방안 논의

초국가 마약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사정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 제주도에서 2026년 마약류 범죄 수사 공조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는 경찰청과 대검찰청·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국립과학수사연구원·금융정보분석원(FIU)·국가정보원·법무부·국방부 등이 참여한다. 미국 측에서는 마약단속국(DEA)·국토안보수사국(HSI)·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이 함께한다.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박왕열이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강진형 기자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박왕열이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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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는 마약 수사에 활용되는 위장수사 기법을 공유하고 향후 한국에 도입될 위장수사 제도를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현장 수사관 등과 논의한다.


최근 '텔레그램 전세계' 박왕열을 송환해오는 과정에서 우리 관계기관이 보유 중인 정보를 바탕으로 단서를 확보하는 등 수사 공조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각 기관에서 수사 공조를 통해 검거한 주요 마약 사건 수사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2월 신종마약류 대응 협의체 발족 이후 각 기관의 현장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여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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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진 경찰청 형사국장은 "마약류 범죄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정보와 수사력을 결합해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회복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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