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유시설 폭격에 브렌트유 110달러 육박
美PPI 급등·연준 금리 동결에 위험자산 회피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원·달러 환율이 3일 만에 1500원 선을 돌파했다. 국제 유가 급등,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등 삼중고가 겹치면서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1.9원 오른 1505.0원에 개장했다.

밤사이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고, 이란도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보복 공격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이날 전장 대비 3.8% 상승한 배럴당 107.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8.2원 오른 1,501.3원이다. 이는 주간 거래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61.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6.3.19 조용준기자

1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3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8.2원 오른 1,501.3원이다. 이는 주간 거래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61.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6.3.19 조용준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0.7% 상승해 예상치(0.3%)를 상회했다.


또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회 연속 3.50~3.75%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졌다며 추가 금리 인하 시점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AD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따라 달러 강세에 힘이 실리며 원화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100.165로 올라 100선을 재 돌파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