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1호기의 임계 허용
두가지 유형의 시공오류 재시공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7일 경북 경주에 위치한 신월성 원전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


이날 원안위는 올해 1월5일부터 정기 검사를 실시한 신월성 1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오른쪽)과 2호기 전경. 아시아경제DB

신월성 1호기(오른쪽)과 2호기 전경.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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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에는 주요 설비를 콘크리트에 고정하는 후설치 앵커볼트에서 두 가지 유형의 시공 오류가 확인돼 재시공했다.

우선 유량전송기와 같은 계측 설비를 고정하는 앵커볼트가 법령상 요구되는 기술기준에 따라 검증되지 않은 제품으로 시공돼 이를 기술기준에 적합한 앵커로 전량 교체했다.


또 원전에 유입되는 해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회전여과망(2대)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이를 고정하는 앵커볼트 12개가 유효 매입 깊이를 충족하지 못한 상태로 시공된 것이 확인돼 전량 재시공했다.


원안위는 동일한 유형의 시공 오류 사례가 있는지 전 원전에 대한 점검을 수행하고, 앵커볼트 관련 점검 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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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월성 1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며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10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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