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주농가 돕기 천혜향 등 20t 매입…만감류 30% 할인
수입 저가 만다린 국내 공급에 농가 위축
국산 만감류 선제 매입으로 재고 부담 완화
20~22일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할인 행사
쿠팡은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과 만감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 천혜향과 한라봉 등 만감류 약 20t을 매입했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산 만감류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쿠팡 측은 저가 만다린의 국내 공급이 늘면서 상품가격 하락과 소득 감소 위기에 놓인 제주 농가를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현지 농가들은 수입산과의 가격 경쟁 속에서 쿠팡을 통한 판로 확대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고일학 제주남원농협 조합장은 "무관세 수입산 공세로 국산 과일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컸으나, 쿠팡의 전국 단위 판로 확보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라향을 재배하는 오재근 만강농장 대표도 "수입 과일로 위축된 소비 시장에서 이번 기획전이 국산 만감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농가 경영 안정화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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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술과 농민들의 장인정신으로 길러낸 제주 만감류의 우수한 품질을 경험하고, 우리 농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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