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출판문화원, 캠퍼스를 책 속에 담다… ‘탐험형 도서’ 발간
‘선배가 들려주는 나의 P.N.U. 첫 탐험’ 출간
캠퍼스 역사·공간 이야기 게임북 형식 구성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부산대학교가 교내 캠퍼스 곳곳의 이야기를 동문 선배의 시선으로 담아낸 출판물을 발간해 '부산대학교 80년'의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출판문화원은 인문대학 한문학과 권정원 교수가 집필한 '선배가 들려주는 나의 P.N.U. 첫 탐험'(2026.2.27., 169쪽)을 출간했다고 17일 전했다.
이 책은 부산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석·박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현재 모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가 오랜 시간 학교와 함께하며 쌓아온 기억과 경험을 바탕으로 캠퍼스 곳곳에 담긴 역사와 숨은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게임북 형식으로 구성돼 읽는 재미와 참여의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책상에서 읽는 안내서가 아니라 직접 캠퍼스를 걸으며 키워드를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탐험형 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 영문판 'My First Exploration of P.N.U., Told by a Senior'도 함께 출간돼 부산대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 학생과 해외 독자들에게 캠퍼스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간은 부산대 출판문화원이 기획한 'K-Culture in Busan'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서울 중심의 K-Culture와는 다른 부산이라는 공간에서 형성된 문화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판문화원은 이번 도서를 시작으로 부산의 돼지국밥, 영도 등을 주제로 2028년까지 총 10권의 책을 순차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권정원 교수는 평소 강의에서 '효원', '문창', 금정산, 장전동 등 학교와 관련된 한자어와 캠퍼스 비석에 새겨진 한자 문장 등을 수업 자료로 활용해 왔으며, 이러한 경험이 책 집필의 바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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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교수는 "이 책은 부산대를 설명하는 완전한 안내서라기보다 한 명의 선배가 먼저 걸어본 길을 조심스럽게 내어 보이는 기록"이라며 "독자들이 이 책을 계기로 부산대를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캠퍼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교내 단과 대학별로 배부될 예정이며, 부산대 중앙도서관에도 비치돼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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