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수술도 직접"… 김홍주 동해병원 병원장, '산재의료대상' 수상
김홍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병원장이 '2025년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환자 치료와 직업·사회복귀 지원, 지역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김 병원장을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은 전국 15개 산재 병·의원 의료진 가운데 공공의료 현장에서 헌신해 온 의료인에게 수여하는 공단 내 최고 권위의 포상이다. 공단은 매년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해 온 의료진의 사명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1981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 전문의로, 1986년 일반외과 전문의를 취득하고, 2010~2016년 인제대 상계백병원 병원장, 2016~2018년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을 거쳐 2019년부터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을 이끌고 있다.
김 병원장은 취임 이후 6년간 동해병원을 강원 영동권 최대 규모의 재활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소화기 전문센터 개설과 내시경실 확장,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진료 인프라를 확충해 산재의료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렸다.
또 2023년 개원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병원 비전을 선포하며 종합병원으로서의 진료 영역 확대도 추진했다. 인구 감소와 의료 인프라 부족이라는 지역적 한계 속에서도 환자 회복과 복귀까지 책임지는 병원 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는 평가다.
행정 책임자이면서도 의료 현장을 지켜온 점도 공로로 꼽힌다. 김 병원장은 병원장 재직 중에도 외과 응급수술과 야간 응급실 근무를 맡으며 진료 최일선을 지켰고, 지난해에는 '소마의료봉사단'을 창단해 취약계층 대상 의료봉사와 연탄 후원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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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병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동해병원을 최첨단 재활 시스템과 따뜻한 인술이 결합한 지역 맞춤형 산재 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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