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수출통제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화상으로 진행한 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은 어느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달성될 수 없는 과제"라며 국제협력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희토류 수출통제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공급망 상황을 공유하며, 한국의 공급망 교란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처 다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과의 공동 탐사·개발 추진 등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도 제언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G7재무장관회의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아울러 각국의 국내 생산기반 확충, 핵심광물 재자원화 및 대체·절감 기술 개발, 비축 확대 등을 통해 공급망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도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정부는 국내적으로도 핵심광물 재자원화와 관련 산업 지원, 공급망 다변화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인 한국·호주·인도·멕시코·칠레 등 재무장관들이 참여했다. 구 부총리는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캐나다 초청의 G7 고위급 대화에 이어 두 번째로 G7 행사에 참석한 자리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통해 한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해외 투자·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하고, 주요국과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G7 측도 최근 발표한 '핵심광물 행동계획' 등과 연계해 회원국 간 협력과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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