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무마 의혹 자료 확보 차원
'양평고속도로 의혹' 尹 인수위 국토부 직원 조사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을 압수 수색을 했다. 김 여사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하려는 목적으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연락했다는 '수사 무마'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2일 특검팀은 소속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위치한 내란 특검팀을 찾아 수사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근 김 여사와 박 전 장관의 텔레그램 대화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자료에는 지난해 5월 김 여사가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과 관련해 내란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 대해 기소 수순에 들어갔으며, 김 여사에 대해서는 김건희 특검팀이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특검팀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간부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과 관련, 국토부 과장 김모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인물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0월16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본청에 수사관을 보내 윤석열 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파견된 김 과장의 전·현직 근무지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검팀은 2022년 3월께 인수위가 김 과장을 통해 양평고속도로 사업에서 김 여사 일가의 땅이 포함된 대안 노선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은 원희룡 전 장관 재임 당시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김선교 의원은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는 곳으로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요청한 당사자로 알려졌다.
사업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는데 국토부가 2023년 5월 돌연 김 여사 일가 땅이 소재한 강상면 종점 노선을 검토하면서 불거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원 전 장관은 그해 7월 돌연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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