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허위 선생 순국 정신 기리고 시민 친숙도 제고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은 12월 '이달의 현충시설'로 경북 구미시 소재 왕산 허위선생기념관을 선정했다.


허위(1854∼1908) 선생은 구미 출신으로 영희정 참봉, 평리원 재판장, 의정부 참판, 비서원승 등 주요 관직을 역임하며 대한제국 말기 국가적 위기에 맞서 의병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과 1907년 고종 강제퇴위와 군대 해산 소식을 접하고 분연히 의병을 일으켰다.

1907년 11월에는 경기도 양주에서 전국연합 의병부대인 '13도 창의군'을 조직, 선발대 300여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전개했으나, 후속부대 연결 문제와 무기 열세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1908년 5월 일본 헌병대의 습격으로 체포된 허위 선생은 같은 해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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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선생기념관은 선생의 출생지인 구미에 건립되었으며, 2010년 6월 9일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등록돼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있다.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허위 선생의 희생정신을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리고, 생활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며 "현충시설을 중심으로 역사 교육과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산 허위선생기념관.

왕산 허위선생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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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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