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여객선 좌초 267명 전원 구조…'청소년 3명 무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현장 확인…"관계기관 신속 대응에 감사"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모든 승객이 무사히 구조돼 정말 다행"이라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남 학교의 현장 체험학습 학생은 없었지만, 선내에 청소년 3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거주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모두 우리에게 소중한 아이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사고를 겪은 청소년들이 심리적 충격을 받지 않도록 트라우마 방지와 상담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염려의 밤을 지나 안도의 아침을 맞았다"며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염려가 밀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관련 현황을 즉시 파악하도록 지시한 뒤 곧바로 해경 부두로 이동했다"며 "승객들이 한 명씩 구조정에서 발을 내디딜 때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모두가 무사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신속한 구조 작업을 펼친 해경과 소방청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에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총 267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차량 118대도 함께 실려 있었다.
승객 전원은 해경 구조정 등을 통해 안전하게 이동했으나, 차량과 화물을 두고 내린 승객들은 선사가 제공한 숙소에서 대기했다. 여객선은 사고 발생 9시간 27분 만인 20일 오전 5시 44분께 목포 삼학부두로 자력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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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과정에서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승객이 좌초 충격으로 경미한 통증이나 신경쇠약을 호소해 2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대부분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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