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 기념 캠페인

질병관리청은 18~24일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 주간'을 맞아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항생제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


"항생제 남용은 순간, 내성은 평생"…의사 처방대로 복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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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부터 항생제 내성을 인류가 직면한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지정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대중의 인식 제고를 강조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운영과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반복적인 항생제 노출로 인해 약에 적응하면서 기존 치료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되는 현상이다. 치료 실패는 물론 의료비 증가도 초래한다. 다만, '예방이 가능한 위협'이라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적정 사용을 위해 노력한다면 피할 수 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질병청은 '항생제 남용은 순간! 내성은 평생입니다'라는 대국민 홍보 슬로건을 통해 항생제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신중하게 복용하는 문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항생제는 처방받은 용법과 기간을 준수해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 등 내성 예방 수칙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의사들에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책임 있는 처방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항생제 처방 시 환자에게 올바른 복용 방법과 이유를 상세히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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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관 질병청장은 "항생제 내성은 정부와 의료계, 국민이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제는 아는 것에서 벗어나 실천에 나서야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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