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오존 예·경보제 운영 결과 오존주의보가 총 16일간 39회 발령돼 전년(21일, 45회) 대비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인천시는 예·경보권역을 동남부, 서부, 영종·영흥, 강화권역으로 나눠 운영 중이며 올해 동남부 17회, 서부 10회, 영종·영흥 11회, 강화 1회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강수량(894.3㎜→1373.7㎜)과 강수일수(69일→77일)가 늘고, 평균 최고기온(25.4℃→24.3℃)이 낮아지는 등 고농도 오존이 생성되기 어려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오존주의보 발령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정보공개시스템 오존 측정결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 오존 측정결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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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여름철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로, 자외선에 의해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마스크로도 차단되지 않으며, 반복 노출시 호흡기와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2015년부터 10년간 인천의 오존 연평균 오염도가 약 36% 상승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고농도 오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시는 오존 생성의 원인이 되는 전구물질에 대한 저감을 추진하는 한편 고농도 예보 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등 시민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관련 정보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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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완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존주의보 발령은 줄었지만, 연평균 농도는 지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여 올해부터 예보 기간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고농도 오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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