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만 명이 운집한 대규모 축제
체계적인 현장관리 안전한 축제 모범 사례

지난 4일 개막해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진주 10월 축제가 철저한 안전관리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 속에 16일 동안 안전사고 없는 '무사고'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호평받고 있다.


특히 172만명이 운집한 대규모 축제임에도, 체계적인 현장관리로 안전한 축제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는 평가이다.

23일 진주시에 따르면 'KT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 예술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등 진주 10월 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167만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축제장 인근에서 열린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대회'와 각종 공연과 행사장에 모인 인파까지 합치면 모두 172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사진.

'진주남강유등축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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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18만명 대비 50만명 이상이 급증한 것으로, 추석 연휴와 함께 축제마다 특색 있는 변화를 준 결과로 풀이된다. 이처럼 172만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 가운데서도 '무사고' 축제를 기록한 진주시의 안전관리 대책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진주시는 축제에 앞서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사 전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 차단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에 1만6000여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투입돼 다중 인파가 몰리는 지역 중심으로 현장 통제를 강화했다. 또한 축제장 내 설치된 CCTV와 통합 상황실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상황 발생 시에는 '재난 안전 통신망(PS-LTE)'을 활용해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 및 대응이 이뤄졌다.


또한 축제장 내 5곳에 응급의료 부스를 설치해 의료진과 함께 '자동신장 충격기(AED)'를 비치해 부상자 발생에 대응했으며, 진주소방서에서도 구급 차량과 소방 인력을 현장에 상시 대기시켜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진주시는 관람객의 안전한 이동과 인하사고 예방을 위해 순간 최대 인원을 고려해 축제장 범위를 설정하고, 구역별 인원 분산을 위한 블록화 조치 및 일방통행 동선 운영을 시행했다. 또한 통일된 근무복 착용을 통해 모든 안전요원이 관람객에게 쉽게 식별되도록 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무엇보다도 '수상 불꽃놀이'와 '드론 쇼'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남강 부교와 진주교, 천수교, 촉 석문 등 주요 지점에 440명의 추가 안전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진주경찰서와 협력해 인파 밀집 해소를 위해 축제장 전역 우측 통행을 실시하고, ▲일시적 제1 부교 편도통행 ▲임시 횡단보도 운영 ▲인파 밀집 예상 구간 일방통행 ▲LED 우측보행 안내판 활용 등의 효과적 인파 관리 대응책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편의를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교통 분야에서도 행사장 진입 혼잡을 피하기 위해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동선을 분리하는 한편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과 정리 요원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이동 편의를 도모했다. 그리고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한 38곳, 1만?3266면을 확보했고, 행사장 주변 5개 정류장을 순환하는 '하모 콜버스'와 셔틀버스 운행으로 교통 혼잡 완화를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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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의 협조, 그리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이 최우선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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