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활용 '도로·터널·지하차도' 안전관리 강화한다
경기도가 효율적 도로시설물 관리를 위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도로·터널 안전관리 시스템을 연내 2곳에 시범 도입한다.
현재 도내 터널 및 지하차도에 대한 안전 상황 관리는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를 활용해 터널관리소 통합관제센터에서 하고 있다. 하지만 터널관리소에서 운영 중인 CCTV는 육안을 통해 사고, 지연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건설본부는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도로·터널 안전관리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CCTV에 AI 프로그램을 연결할 경우 지하차도 침수, 터널 화재 등 다양한 상황 발생을 즉시 관리사무소로 전송해 긴급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가 10월15일 용인 문수산 터널에서 도·소방본부·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소방훈련을 실시하면서 AI를 활용한 연기 감지 및 주요 기능을 종합적으로 시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실제로 지난 15일 용인 문수산 터널에서 도·소방본부·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소방 훈련을 실시하면서 AI를 활용한 연기 감지 및 주요 기능을 종합적으로 시험한 결과 화재 발생 시 AI 시스템은 연기를 즉시 감지했으며 사고 상황을 모니터 화면에 송출하고, 경보음과 메시지를 신속하게 전송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CCTV 관제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는 현장 여건 맞춤형 AI 시스템을 지방도로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우선 올해 말까지 화성 천천, 숙곡 등 지하차도 2곳에 시범 도입한다. 이어 추가적인 성능 및 현장 여건을 고려해 전체 지방도로 터널 및 지하차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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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수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AI 기술이 도로 유지관리 분야에 접목될 경우 건설기술과 융합돼 안전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신사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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