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권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 발판 마련

지난 1일 목포시가 호남베스와 배터리 저장시스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목포시 제공

지난 1일 목포시가 호남베스와 배터리 저장시스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목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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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1일 글로벌 인프라 개발사 에퀴스(Equis)의 자회사 호남베스 유한회사와 3,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호남베스는 내년까지 목포대양산단 내 약 5,200평 규모의 산업용지에 99MW(PCS)/700MWh급 BESS를 구축한다. 이 시설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해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공급,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다. 저장 용량 700MWh는 목포 시민 약 2,500가구가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호남베스는 이미 한국전력거래소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도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목포시는 이번 사업이 대양산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과 연계된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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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BESS가 본격 가동되면 목포시가 청정에너지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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