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후 동력 부재…주가 하락 불가피"

하나증권은 18일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19,890 전일대비 210 등락률 -1.04% 거래량 1,771,846 전일가 20,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HMM, 본점 소재지 부산으로…임시주총서 가결 HMM 나무호 두바이항 도착…화재 원인 조사 본격화 같은 종목인데 수익이 다르다고? 스탁론 투자자들은 답을 알고 있다 에 대해 "2조원대 자사주 매입 이후 동력 부재에 따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Neutral)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공개매수 기준일 전 단기 주가는 자사주 매입 단가인 2만6200원보다는 낮은 2만3000원~2만5000원 범위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클릭 e종목]"HMM, 2.1조 자사주 매입…투자의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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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지난 14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결정을 공시했다. 총 8180만주(주식 수의 8% 해당)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다.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 기준일은 내달 12일로 설정했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HMM은 올해 2조5000억원의 특별주주환원(배당·자사주 매입소각)을 예고한 바 있다.


안 연구원은 "1주당 공개매수가격은 2만6200원으로 공시 당일 종가 대비 19% 프리미엄을 부과한 가격"이라며 "총 취득 예정 금액은 2조1422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컨테이너선 업황이 하향 국면에 진입하면서, 단기간 주가 동력이 크지 않다"며 "따라서 HMM 주주 대부분은 이번 자사주 매입에 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풍부한 현금성 자산의 활용도는 향후 HMM의 핵심 주가 부양 동력으로 꼽힌다. 안 연구원은 "올해 들어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총 2조6700억원을 사용했고, 자사주 매입·소각 이후 남은 현금성 자산(기타유동금융자산 포함)은 12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HMM의 2030년 장기 투자계획을 고려하더라도 유동성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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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연구원은 "해상물류의 불확실성 증대로 해상운임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은 낮은 만큼, HMM의 주주환원에 대한 눈높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추가 주주환원이 가시화되면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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