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파업 비상대책…14개 노선 배차
무료 운행…장기 파업땐 100대 이상 추가

광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 9일째를 맞은 지난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민찬기 기자

광주 시내버스 노조 파업 9일째를 맞은 지난 16일 오전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민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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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시 30분~7시 30분) 혼잡도가 높은 14개 노선에 전세버스 42대를 긴급 투입, 시민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내버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배차간격이 길고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중심으로 무료 비상수송 차량을 운영한다. 긴급 투입된 전세버스에는 공무원이 동승해 정류소 도착 안내, 탑승객 승하차 등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투입 노선은 ▲순환01 ▲수완03 ▲매월06 ▲진월17 ▲송정19 ▲매월26 ▲일곡28 ▲첨단30 ▲송암31 ▲봉선37 ▲일곡38 ▲문흥39 ▲금호46 ▲송암47 등 14개 노선이다.


시는 이날 전세버스 투입으로 해당 노선의 출근 시간 배차간격이 기존 평균 43분에서 21분으로, 퇴근 시간 배차간격은 기존 평균 48분에서 25분으로 절반 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전세버스는 긴급 도입된 차량으로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불편을 겪는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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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파업이 더 길어질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대 100대 이상의 대체 차량을 추가 투입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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