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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에 EU 등 해외기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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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심형 에너지전환 해법
ESG 협력 거점으로 주목

서울 도심지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를 위한 실증단지에 해외 기업과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10일 유럽의 친환경·저탄소 기술 분야 경영진과 전문가 30여 명이 양천구 공사 본사 실증단지를 방문해 기술 교류와 견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에 EU Business Hub 참가자들이 방문,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를 견학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제공.

서울에너지공사에 EU Business Hub 참가자들이 방문,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를 견학하고 있다. 서울에너지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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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사 찾은 방문단은 유럽연합(EU)의 우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EU Business Hub-Korea)을 통해 방한했다.


실증단지는 학생, 기업 등 국내·외 다양한 방문객에게 태양광 기술 사례와 재생에너지 전환 가능성을 공유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실증단지를 방문한 해외 기업과 전문가는 EU 37개 팀 594명, 모로코·아제르바이잔·베트남·일본·이라크·콜롬비아 등지에서 136명 등 730명에 달한다.

공사는 국내 최초로 태양광 신기술을 집약한 실증단지를 양천구 목동 본사에 조성해 대도심형 에너지전환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본사 부지를 실증장소로 제공해 건물, 시설물 등에 다양한 태양광 신기술을 적용해 미래 도시형 태양광 실증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실증단지에는 BIPV(건물일체형태양광), CIGS 박막컬러 태양전지, 고효율 컬러 BIPV 모듈, 태양광 루버, 기와형 태양광 등 15개 신기술이 적용됐다. 서울연구원(옛 서울기술연구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0개 기술은 성능 검증을 완료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실증단지는 연간 약 1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47 tCO₂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해당한다. 생산된 전력은 본사 건물 자가소비용으로 활용돼 건물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사는 참여기업에 실종 장소 제공과 홍보를 지원하고, 실증 종료 후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제품 상용화와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성과발표회 개최, 우수사례 발굴, 기술 피드백 제공, 추가 실증 연계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제2의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을 목표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개방형 ESG 테스트베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집단에너지 시설, 재생에너지 설비 등 에너지 인프라를 개방형 테스트베드로 활용, 혁신기업의 신기술 실증 및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탄소 저감, 친환경 서비스 등 ESG 성과와 연계 가능한 혁신 기술을 중점 실증할 계획이다.


황보연 공사 사장은 “서울에너지공사는 혁신기술의 실증을 넘어 실제 도시 현장에서의 적용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함께 글로벌 녹색전환을 주도하는 에너지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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